캐나다에 거주하고 있으며, 10여년 전 한국 떠날때부터, 줄 곳 이곳에서 까지 힘들게 구한 원판들인데요. 현재 바쁜 일정으로 리스트 올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할 것 같고, 조금 나중 (몇달?)에라도 한국에서 인수하실 분이 있으신지 해서 올려봅니다. 직접 택배 부쳐드릴수도 있으나, 배송비가 클겁니다. 캐나다 동부에 있습니다. 인수하신다면, 한번에 팔 의향이고요. 가끔씩 희귀판들 있습니다. 약 1950년대 것들도요. 상태는 출고 세월에 비해 90%이상이 A급이고요. 작곡가는 베토벤, 바하, 모짜르트, 쇼팽, 차이코프스키, 디보락 등등이며, 연주자 및 오케스트라는 물론 다양하겠죠. 꼭 필요하신 분이 계신다면, 협의 후 리스트 작성해 보내드릴께요. 그라모폰, EMI, Angel, RCA, Philips외 레코드 회사는 다수 입니다. 박스셋도 약 10개쯤 있고요.
필요하시다면, R&B, 팝, 등등 구해드릴 수도 있고요. 잘 아는 할머니의 남편 (레코드 애호가)께서 몇년전에 돌아가셔서, 남기시고 가신 판이 약 3천장 쯤 되는데, 상태가 거의 모두 민트급입니다. 이제까지 수천장씩 보관하는 사람을 북미쪽에서 꽤 보았으나, 이 분의 LP들 보관상태는 거의 최상급입니다. 장수가 너무 많아 저도 엄두가 나질 않아, 모두 구입은 못하겠고요. 저도 정리하고 있는 중이라서요.. 그 남편분께서 거의 50% 가량의 LP판에 신문, 잡지 관련 내용을 스크랩하여 각 판들 사이에 넣으셨을 정도로 최고급 애호가 였답니다. 직접 보았으나, 정말 대단하더군요. 거의 70~80이 다 되어 가시는 할머니인데도, SystemDek + SME tonearm으로 클래식 음악 듣고 계신 것 보고, 여기에도 약간 감탄하고 있습니다. 역시 할아버지의 역할이 컸던 탓일까요? ;). 모두 한번에 구입하신다는 분이 계셔도, 배송비만 약 2백만원은 넘게 나오리라 봅니다. 주위에 친족이 없으셔서, 조그만 집으로 이사하여 모두 내 놓으실 계획이랍니다. 클래식도 상당수 있다고 들었습니다.
얼마에 파실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, 진정으로 레코드 즐기시는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될까싶어 두서없이 올려보았네요. 제 클래식 리스트 작성되면, 다시 한번 들리겠습니다. 원판과 국내판이 제 느낌으로는 많이 차이가 나더군요. 저만 그런가요? 시스템 문제는 당연 아닐테지만, 간략히 즐기고 있는 시스템은 Rega P3에 Grace 톤암언져 탄노이 Cheviot으로 듣고 있습니다. 앰프는 진공관이고요. 비교를 해 본 것도 꽤 오래되었네요.
그냥 제가 구입해서, 보관하는 것이 나을런지.. 전혀 감이 서질 않네요. 욕심세포가 자꾸 나오는 군요. :)
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, 메일 답변은 ahnyw@naver.com으로 부탁드릴께요.
혹시라도 전화하실 분은 이쪽으로: 1-506-458-8964 (집 - 참고: 한국과 12시간 반대입니다. 뉴욕 위쪽 캐나다입니다). 한국에 있는 동생 전화는 010-6210-7601입니다 (아직 말을 하지 않아서, 전화하신다면 약간 당황할 것이나, 혹시라도 저와 연락이 궁금하시다면 잠깐 이용하셔도...)
